국방부는 북한 소형 목선이 삼척항에 들어왔던 지난 15일 오전 합동참모본부 지하벙커에서 군 수뇌부 대책회의가 열렸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회의가 열린 사실을 확인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5일 오전 지하벙커에서 대책회의를 한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예 맞다”고 대답했다.국방부는 특히 ‘허위보고·은폐’ 논란에 대해 명확히 선을 그었다.

최 대변인은 군 당국이 첫 공식 브리핑에서 북한 선박 발견지점을 ‘삼척항 인근’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 “‘인근’(표현)에 대해서는 저희가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부분이었고 그것을 은폐하거나 숨기거나 할 그런 사안은 아니었다”며 “(발견 장소는) 주민들께서 발견한 공개된 사안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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