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화해 분위기를 살리고,평화·문화올림픽 정신을 발전시키기 위해 강원도 만의 지속가능한 남북문화예술교류모델의 개발과 실천이 필요하고,특히 강릉 농악과 정선 아리랑 축제 등을 활용한 공연·예술교류를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안영갑 강릉동양자수박물관장(전 연세대 교수)은 24일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남북문화예술교류포럼 주최·주관으로 열린 세미나에서 강원도형 문화예술교류 방안을 다양하게 제시했다.

안 관장은 “전국 6대 농악의 하나인 강릉농악 축제에 함경도 북청사자놀이를 비롯 북한지역 농악팀이 참가하고,세계문화유산인 정선 아리랑 축제에 북한지역의 전래 아리랑이나 창작 신(新)아리랑 분야의 공연 예술가들이 초청돼 남북이 하나되는 모습을 연출한다면 지역 문화의 다양성과 정체성을 이해하고 교감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동열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