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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전 사외이사 57억원 갚을 능력없다

회사측, 2주 이내 지급 요구
미상환땐 7월중순 강제집행
전 이사들 대부분 상환 불가

김우열 woo96@kado.net 2019년 06월 25일 화요일
이번주까지 태백 오투리조트 기부금 지원에 따른 배상액 57억원을 물어야하는 강원랜드 전 사외이사 7명이 재산압류 등을 걱정해야할 처지에 놓였다.

강원랜드는 대법원 판결로 태백 오투리조트 150억원 기부금 지원에 찬성한 전 사외이사 7명에게 판결금 30억원과 지연손해금 등 총 57억원을 2주 이내에 지급하라고 지난 12일 통보했다.이에 따라 이사들은 이번주까지 57억원을 모두 갚아야 한다.57억원 중 김호규 전 사외이사가 절반을,나머지 절반은 김호규 이사를 포함한 7명이 연대 지급해야 한다.하지만 대부분의 이사들이 갚을 능력이 없어 현재로서는 57억원을 지급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사외이사 A씨는 “7명 중 2~3명은 자기명의의 재산이 없고,나머지도 재산이 있어봤자 큰 금액을 지급할 능력은 못된다”며 “이 부분을 논의해도 마땅한 대안은 없고,57억원이라는 큰 돈을 갚는다는 것은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사들이 돈을 갚지 않으면 빠르면 7월 중순쯤 강제집행 및 추심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강원랜드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판결금 지급 요청이 시작됐기 때문에 이행하지 않으면 내부 보고를 거쳐 강제집행과 추심 등의 절차를 곧바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갚아야할 총 금액은 지금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하루 이자만 600만원에 달하기 때문이다.A씨는 “형사소송부터 대법원까지 5년동안 재판을 하면서 몸과 마음이 모두 망가졌다”며 “갚아야 할 돈은 계속 늘고,재산압류 생각에 밤잠을 설치는 등 노년이 불행하게 흘러가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우열 woo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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