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EBS 오후 9:30] 많은 이들이 ‘소망’을 품고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간절곶’으로 간다. 12년 전 인근 지역에서 대학을 다닌 폴란드인 프셰므 씨에게 울주 간절곶은 타지 생활에 ‘희망’을 주던 마음의 고향이다. 바다와 숲, 작은 어촌 마을을 잇는 ‘간절곶 소망길’을 따라 시작된 여정. 작은 무인섬과 고운 모래사장이 그림같이 펼쳐진 진하해수욕장은 그가 가장 아끼는 장소다.길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은 또 다른 여행의 묘미다. 여름이 다가오면 명선교 인근에서 낚시객들을 만날 수 있다. 넉넉한 낚시객의 인심으로 갓 잡아 맛보는 성대 회는 어떤 맛일까.강양항 인근 어촌마을 아낙들은 요즘 다시마 건조 작업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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