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평창서 양성평등대회
도여협 회원 2000여명 참석
여성발전 기여 유공자 표창

▲ 제24회 강원양성평등대회가 오는 27일 오전 10시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행사모습.
▲ 제24회 강원양성평등대회가 오는 27일 오전 10시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행사모습.

강원도를 평화의 시대로 이끌기 위해 80만 강원여성이 힘을 모은다.

강원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전금순)이 주관하는 제24회 양성평등대회가 오는 27일 오전 10시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마주잡은 평화의 손,함께하는 행복 강원’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32개 여성단체와 지역 여성계를 대표하는 20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1부 행사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도여협 산하단체 소개영상과 남녀평등 헌장 낭독,‘평화의 바람’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제19회 자랑스러운 강원여성상과 제21회 강원평등문화상을 비롯해 도내 여성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강원여성상은 이금선 강원발전경제인협회장이,도평등문화상 가정부문은 강릉의 홍순옥·김진우 부부와 고성의 황희숙·이창갑 부부가 각각 수상한다.이 회장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도지회 태동에 중추적 역할을 하며 지역 여성경제인의 위상과 역량을 높이고 농공단지 여성기업전용단지 조성에 앞장서는 등 여성의 잠재력 발굴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후 1시 30분 가수 초청공연과 함께 막을 올리는 2부 행사에서는 각 시·군 여성단체들이 도내 여성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강원여성인 한마음대회가 열려 화합을 다진다.

행사장 일원에는 공감 존·행복 존·나눔 존 등이 나뉘어 설치되고,여성 긴급전화 1366강원센터와 인구보건복지협회 강원지회,YWCA 여성인력개발센터의 상담 코너가 마련된다.

전금순 도여성단체협의회장은 “세계 유일의 분단도인 강원도를 평화의 상징으로 탈바꿈한 평창에서 대회를 개최해 뜻깊다”며 “강원여성은 올림픽 유산인 평화정신을 이어나가기 위해 남북 교류와 협력 과정에 적극 참여,평화와 번영의 강원도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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