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선수권 정선서 개막
200m·400m 계주 출전
원주시청 최서우 메달 도전


강원도 단거리 간판 박태건이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출전,신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박태건(강원도청·사진)은 25일 정선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리는 제73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200m,400m계주에 출전한다.박태건은 지난해 이 대회 200m에서 대회 신기록인 20.40초를 달성한 국내 최고 스프린터다.하지만 박태건은 올해 초 동계훈련 중 발목부상으로 한동안 경기를 뛰지 못했다.최근 트랙으로 복귀한 박태건이 다시 한번 한계에 도전한다.

박태건은 200m에서 본인의 종전 대회 신기록이자 국가대표 선발 기준기록인 20.40초를 달성하거나 돌파하면 오는 9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세계육상경기선수권 대회 출전자격을 따내게 된다.이번 대회는 세계선수권으로 향하는 마지막 국가대표 선발전인 만큼 박태건이 세계 선수권 출전권을 따낼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주시청 소속 최서우는 800·1500m에 출전해 순위권 진입을 노리고 같은 소속 이정국은 1500·5000m에 출전,메달 획득에 도전한다.한편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함께 25~28일 4일간 열리는 한국 U20·U18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도 선수단 80여명이 참가한다. 윤수용·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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