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 2회에 혼신을 다해 공을 던지고 있다.
▲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 2회에 혼신을 다해 공을 던지고 있다.

미국프로야구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자사 취재기자 35명을 대상으로 ‘현시점에서 사이영상을 준다면 누가 받겠는가“라는 설문을 진행했다.

결과는 예상대로였다. 35명 중 약 77%인 27명의 기자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대상자로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을 꼽았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27명의 기자로부터 1위 표를 받아 8장의 1위 표를 받은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를 제쳤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지난 30차례 등판에서 16승 4패 평균자책점 1.59의 놀라운 성적을 냈다“며 ”다저스는 류현진 선발 등판 경기에서 21승 9패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MLB닷컴은 류현진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치고 있다“며 ”그는 다저스 구단 역사상 11번째로 긴 32이닝 무실점 행진을 기록했고, 삼진-볼넷 비율은 무려 15.00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월 말부터 최근 11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0.80을 기록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25일 현재 9승 1패 평균자책점 1.27의 놀라운 성적을 올렸다.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단독 1위다.

반면 셔저는 6승 5패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 중이다. 승수와 평균자책점은 떨어지지만 146개의 삼진을 잡아 이 부문 내셔널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선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가 35명 중 30명에게 1위 표를 받아 1위에 올랐다.

벌랜더는 10승 3패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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