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증원을 요구하며 파업을 준비 중인 강원우정노동조합이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파업을 가결했다.강원우정노조는 지난 24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89.7%의 찬성으로 파업이 가결됐다고 25일 밝혔다.투표에는 조합원 1288명 중 1153명이 참가했다.

이에 따라 우정노조는 26일 쟁의조정에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내달 6일 파업 출정식을 갖고 9일 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우정노조의 파업이 성사되면 사상 첫 파업이 된다.이윤범 강원우정노조 교육홍보국장은 “인력증원과 완전한 주 5일제는 노사가 합의한 사항이며 우리는 단지 그 약속을 지키라는 것 뿐”이라고 밝혔다. 윤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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