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주년 기념행사서 원곡 제창

최근 보수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6·25의 노래 가사 개사와 금지곡 지정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25일 도내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원곡이 제창됐다.25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춘천시가 주관한 ‘6·25전쟁 제69주년 행사’가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이재수 춘천시장,김진태 국회의원,김재근 6·25유공자 춘천시지회장과 국가유공자 등이 참석해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논란의 6·25의 노래 제창은 국민의례,표창수여,기념사,기념공연에 이어 마지막 순서로 진행됐다.폐식 전 기념노래 제창 순서에서 춘천시립합창단과 참석자가 다함께 6·25의 노래와 전선야곡을 차례로 불렀다.온라인에서 가사의 일부분이 개사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이날 참석자들은 원곡 가사 그대로 제창했다.

앞서 온라인상에서는 진보정권이 해당 노래를 금지곡으로 정하고 개사까지 했다는 게시물이 떠돌면서 누리꾼들을 사이에 ‘거짓뉴스’ 공방이 오갔다.박가영 ▶관련사진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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