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계선·춘천

고삐 풀고 나가본 적 없는데

열 가지 이야기 들려오네.

잃고 찾고 얻음은 모르겠으나

밭 갈고

논 일구고

한 집으로 들어가

한 대문으로 나오다 보니

농부의 마음 하나는 알 듯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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