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업면~소초면 15.4㎞ 미개설
시, 기업도시 구간 3곳나눠 시공

원주 서부권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 작업이 빠르면 오는 2021년쯤 착수될 전망이다.25일 시의회에 따르면 국도대체 우회도로는 도심 국도 혼잡 해소를 위해 시 외곽을 우회하는 것으로 지역내 개설 계획량은 총 42㎞다.이중 동부구간으로 혁신도시가 포함된 소초면 장양리~흥업면 사제리 26.6㎞는 개설됐으나 기업도시와 연결되는 흥업면~소초면 15.4㎞의 서부구간은 미개설된 상태다.

류인출 의원은 이날 의회 정례회에서 “기업도시 진입 교통체증을 완화할 서부구간 미개설로 기업도시 인근 도로가 체증으로 제기능을 못하는 데다 기업도시 발전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조속한 서부구간 개설을 시에 요구했다.하지만 시에 따르면 서부구간은 연말 예정된 국토교통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대상지로 선정된 후 내년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과해야만 추진이 가능하다.절차상 빨라도 향후 2년 후 착공이 불가피하다.이에 따라 시는 서부구간을 총 3개 섹터로 나눠 시급성에 따라 순차 시공하는 개선안을 마련했다.이를 통해 시는 사업추진 확정 즉시 서부구간 3개 섹터 중 가장 시급한 흥업면~기업도시 구간을 우선 착공할 계획이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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