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료고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으로부터 ‘의료기기 규제과학(Regulatory Affairs·이하 RA)전문가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26일 밝혔다.이번에 RA전문가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곳은 전국에서 총 14곳이며 이 가운데 고등학교는 원주의료고가 유일하다.RA전문가 교육기관 지정에 따라 원주의료고 의료기계과,의료전기전자과 3학년 학생들은 학교교육과정만 이수하면 국가공인 RA전문가 2급 응시자격을 얻게 됐다.RA전문가는 제품개발,국내외 인증 및 인허가,생산 및 품질관리 등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필요한 법적 규제기준의 전반적인 지식을 갖춘 의료기기산업 분야 전문 인력으로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컨설팅 회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다.이학노 원주의료고 교장은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 가능성이 보다 높아졌다”며 “이를 통해 졸업생들의 진출 분야를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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