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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 소양강을 가로지르는 소양2교가 새로워진다.

춘천시는 도비와 시비 등 모두 13억원을 들여 시의 랜드마크인 소양2교에 빛을 밝히는 조명사업을 추진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시설 노후화로 전기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데다 조명기능이 약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춘천시는 11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소양2교 상부 구조물 조명을 초록과 파랑, 주황을 활용해 다채롭게 연출, 야간 관광명소를 만들기로 했다.

조명은 일몰 30분 후 점등하며, 구간과 조명 방식에 따라 오후 10시와 오후 11시 두 번에 걸쳐 소등된다.

주변 야간 환경을 고려해 시간대별로 탄력적으로 운영, 전력 소비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계절별로 조명 색깔을 달리해 다채로운 야간 경관을 연출, 물의 도시를 알리고 도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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