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하계유니버시아드
도 소속 7명 국가대표 출전
수영·육상·여 축구 선전 기대



제30회 나폴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강원도 소속 선수 7명이 국가대표로 출전한다.오는 7월 3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도 선수들은 수영과 육상,축구 등 3개 종목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수영에는 강원도청 소속 주재구·양재훈·박예린이 출전한다.양재훈·박예린은 강원도 대표 수영선수다.유니버시아드에서 50m 자유형에 출전하는 양재훈이 지난 3월 김천에서 열린 수영(경영)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에 출전해 자유형과 접영 각각 50·100m 경기 4관왕을 차지하며 진작에 국가대표 자리를 점찍었다.또 지난달 열린 수영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에서도 양재훈은 자유형 50·100m 경기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좋은 경기력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접영 50m에 출전하는 박예린도 주목된다.박예린은 올해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에서 접영 50m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유니버시아드 출전권을 획득했다.박예린은 2차 선발대회에서도 접영 50·100m에 출전해 금메달을 휩쓸었다.최근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두선수가 국제대회에서도 메달을 목에 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1차 선발대회 개인혼영 200·400m에서 금메달은 딴 주재구는 개인혼영 400m에 출전한다.

육상 경기에는 이정국(원주시청)이 출전해 금빛레이스를 펼친다.이번 대회에서 1500m 육상경기에 출전하는 이정국은 지난 4월 경북에서 열린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1500m에서 10년만에 대회신기록을 경신한 실력자다.이정국은 지난 26일에도 정선에서 열린 한국U20육상경기선수권 대회 5000m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어 유니버시아드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축구에도 도 소속 선수 3명이 참가한다.화천KSPO 소속 목승연·이소희·남궁예지는 여자축구 국가대표로 출전한다.이들 3명의 포지션은 모두 미드필더로 여자축구 대표팀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여자축구 대표팀은 아일랜드,브라질과 함께 C조에 속해 오는 7월 5일 아일랜드와 1차전을 치른다.

정승환 jeong28@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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