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제도 심사 9건 등급 결정
금·은상 미선정 내달 5일 시상

시민 아이디어를 춘천시가 구매하는 ‘춘천시 제안제도’ 심사 결과 박창선씨가 제안한 ‘사전 알리미 도우미 시스템’이 동상에 선정됐다.

27일 시에 따르면 춘천시 시민주권위원회 제안심사위원회는 최근 채택 제안 10건 중 9건에 대해 등급을 결정했다.박창선씨 제안은 매년 시민이 관심 있는 분야별 정책이나 공모 지원 사업을 등록·신청하면 각 부서에서 등록자에게 유·무선으로 알려주는 시스템 구축이 골자다.이 아이디어가 도입되면 시민들이 별도로 고시나 공고를 확인하지 않아도 시 정책과 신규 사업을 사전에 알 수 있다.이재옥씨 제안인 ‘치매 환자에게 팬티형 기저귀 지급’은 장려상을 받았다.이밖에도 ‘청소년이 직접 추천하는 모범 청소년상 반영’ 등이 우수 제안으로 선정됐다.금상과 은상은 선정하지 않았다.시상식은 내달 5일 열린다.한편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춘천시 제안제도를 통해 접수된 시민제안은 모두 214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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