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새 1만 3149명→1만55명
저출산 영향 중·고생 감소 뚜렷

원주시 인구가 매년 증가 추세지만 학생 수는 줄고 있다.특히 지역내 중학생 수는 처음으로 1만명선이 붕괴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시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역 전체 인구(매년 4월 기준)는 2013년 32만4152명에서 2018년 34만5232명 등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그러나 지역 미래를 이끌 학생 수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내 초·중·고와 대학생 수는 지난 2013년 7만1889명이었으나 2018년 6만6478명으로 8%p 줄었다.

초교생은 2만32명에서 1만9636명,대학생은 2만5535명에서 2만5594명으로 보합세를 이어왔으나 중·고생은 크게 감소했다.

특히 중학생의 경우 같은 기간 1만3149명에서 1만55명으로 줄어들며 1만명선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고교생 수도 1만3173명에서 1만1193명으로 약 2000명 감소했다.학생 수 분포는 2018년 총 6만6478명 중 대학생이 2만5594명으로 약 38%를 차지했다.지역내 학생 3명 중 1명 이상은 외지에서의 유입이 많은 대학생인 셈이다.

이어 초교생 약 29%,고교생 약 17%,중학생 약 15% 순으로 초교생과 중학생 격차가 14%에 달했다.이 같은 현상은 장기적인 저출산 현상이 주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정태욱 tae9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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