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50억원 투입 2021년 완공
체육관·돌봄센터·도서관 조성
장애인·비장애인 이용 가능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강릉시 복합복지체육센터를 강릉원주대 캠퍼스에 건립하는 방안이 추진돼 주목된다.27일 강릉시에 따르면 강릉원주대에서 대학 구내에 복합체육센터 건립 부지를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피력,검토에 들어갔다.

시는 강릉원주대에 복합복지체육센터가 건립될 경우 관·학 협조 모델이 되고,대학의 관련 인프라를 활용해 더 좋은 여건을 만들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복합복지체육센터는 내년부터 사업비 150억원을 투입,건축면적 836㎡에 지하 1층,지상4층 규모로 체육관과 체력단련장을 비롯해 생활문화센터,건강증진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2021년 완공 예정인 센터에는 돌봄센터와 작은 도서관을 갖춰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당초 유천동 777번지 일대를 대상으로 사업이 추진됐으나 대학에서 부지 제공 의사를 피력하면서 변경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학측은 복합복지체육센터 부지를 학교 기숙사 앞쪽 농구장 근처 등 2~3곳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근 시장은 “대학 내 부지를 활용할 경우 건물 신축 등의 여건이 한층 좋아질 수 있고,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관·학 협력으로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검토를 하고있다”고 말했다. 홍성배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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