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실시·무제한 환승 검토
강원여객 옥계 4개 마을노선 폐지
27일 시에 따르면 내달부터 강원여객의 옥계면 4개(금진·남양·산계·북동리) 마을 노선이 폐지되면서 한 달간 임차버스 1대가 투입되고,8월부터 마을버스 2대가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마을 버스는 옥계면 현내시장을 기점으로 4개 마을을 순환하며,운행 시간은 현 버스 시간과 동일하다.
11월에는 사천면과 연곡면에 각각 마을버스 2대가 투입된다.사천면은 모래내행복센터나 사천면사무소를 기점으로 사근진과 사기막 등을 순환하고,연곡면은 연곡면사무소 앞 공영주차장을 기점으로 소금강 등으로 투입된다.시는 내년부터 강동면,구정면,성산면 등 읍·면지역으로 마을버스 운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이는 기존 마을 내로 진입하던 노선을 단축시키고 마을버스를 투입하는 것으로,버스업계 적자 누적을 해소하고,노동시간 단축으로 인해 운행이 폐지되는 지역주민의 대체교통수단을 마련하기 위해 도입됐다.
시 관계자는 “마을버스가 본격 도입되면 읍·면 주민들의 경우 현 1회 환승시스템이 부적합하다고 판단해 무제한 환승제도를 검토 중”이라며 “환승이 불편하지 않게 간선 노선을 강화하고,버스 시간도 간선 노선에 연계해 최대한 기존 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