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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장마 시작 수해대책 이상 없나

-산불피해지·각종 개발사업 산사태 위험 대비 철저를

데스크 2019년 06월 28일 금요일
다음 달 초부터 올해 장마가 본격 시작될 것이라고 합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한반도 부근에 유입된 건조한 공기가 장마전선의 북상을 막아 다소 늦어지기는 했지만 곧 장마가 시작될 것이라는 것입니다.이미 지난 26일과 27일 제주를 비롯한 남부지방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00mm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갑자기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부산지역에서는 하수구가 막히고 도로·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곳곳에서 도로 침하와 포트 홀(도로 파임) 현상에 의한 차량 파손사고도 속출했다고 합니다.

이번 남부지방 폭우는 올 장마의 전조(前兆) 현상으로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반복된다는 점에서 장마는 이미 예고된 기상변화일 것입니다.자연현상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또 완벽하게 대비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지만 미리 점검하고 이를 통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봅니다.문제는 수해의 위험성을 간과하거나 설마 하는 마음으로 대비를 소홀히 하는 것입니다.강원도의 경우 지형적 특성상 자연재해가 많고 피해가 크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사실상 장마철에 접어든 만큼 강원도와 18개 시·군을 중심으로 재난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기를 바랍니다.무엇보다 기상당국과 방재당국,군경과의 유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사전점검과 대비태세에 긴밀한 공조가 중요합니다.특히 올해는 지난 4월 인제와 속초·고성,강릉과 동해지역에 대형 산불 피해가 난 뒤에 맞게 되는 장마철입니다.산불피해지역에 산사태와 같은 2차 피해 우려가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이 진단이고 현지 주민들의 걱정입니다.서둘러 현장점검을 하고 당장 급한 대로 응급조치를 라도 취해야 합니다.

대형 공사현장과 산지 개발에 따른 산사태와 토사유실 위험도 크다고 합니다.지난해 8월 영서지역 호우가 왔을 때도 태양광 발전시설이 붕괴되면서 피해가 적지 않았습니다.이전에 비해 많이 정비됐다고는 해도 여전히 부실한 축대와 방치된 위험지대가 곳곳에 산재합니다.이런 위험요인은 당국과 유관기관,주민이 유기적 점검시스템을 구축,관심을 갖고 챙기는 것 외에 묘책이 있을 수 없습니다.기상 재난이 갑작스러운 것이라고 하더라도 미리 예측하고 대비하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유비무환의 정신을 가다듬을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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