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청 갈등조정협 회의
반대측 “멸종위기종 보호 필요”
찬성측 “산양서식지 영향미미”
산양 및 멸종위기종 조사현황 및 보호대책과 관련,사업 반대측은 “사업구간은 산양 및 담비,하늘다람쥐 등 멸종위기종 중요 서식지이자 상부정류장 일대는 설악산의 1%이내에 해당하는 산양의 중요서식지 및 번식처로 환경영향평가 보완서에 멸종위기종 보호대책 개선방안이 수립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사업 찬성측은 “오색삭도 사업구간이 산양 서식지에는 해당되지만 공사 및 운영시 산양에 미치는 영향은 경미하다”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부지 특성상 보호대책 추진에 제약사항이 많아 피상적이고 부족한 저감방안이 제시될 수 밖에 없었다”고 반박했다.
상부정류장 주변식물 조사현황 및 보호대책과 관련해서도 사업 반대측은 “설악산의 1000m 이상은 아고산대에 해당하기 때문에 환경부의 자연공원 삭도 설치·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른 삭도시설 회피지역이므로 적합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사업 찬성측은 “상부정류장 주변식물의 식생훼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산책로 데크 공법을 선정하고 희귀식물 이식대책을 수립하는 등 보호대책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유주현 joohyun@kado.net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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