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당 인상 등 요구 3500명 참여
도내 300개 학교 급식대란 우려

강원도내 급식조리원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임금인상 등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며 오는 3일부터 총파업에 나선다.강원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강원연대회의)는 이날부터 5일까지 3일동안 근속수당 인상,정기상여금 인상,맞춤형 복지비 신설,강사기본급 인상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간다.이번 총파업에는 도내 방과후 교사,돌봄전담사,교무행정 등 학교 비정규직,교육공무직 노동자 3500명 정도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급식조리원,조리실무원 등 1500여명이 급식 관련 노동자들이어서 도내 300개 학교에서 ‘급식대란’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이에 강원도교육청은 대체 급식을 제공하는 한편 교육과정과 연계된 현장학습 등을 검토하고 있다.

우정노동조합 강원본부(이하 우정노조)도 1일 오후 2시 최후 조정회의 결과에 따라 9일 파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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