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
기존운수업체와 합의 관건

도내 첫 버스 완전공영제 도입을 추진 중인 정선군이 올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에 나선다.군은 오는 10월 고령층 무상버스(65세 이상)와 모든 연령층 단일요금제를 골자로 하는 버스 완전공영제를 시범 도입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군은 7월 중 버스 8대 구입 발주를 하고,버스기사 16명을 시간선택제임기제공무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다.또 기존 대형 버스회사 33개 노선 중 21개를 지선으로 인수하고 12개를 간선으로 민간에서 운영하는 1단계 방안의 가이드라인 협의를 진행 중이다.현재 정선권역은 4개 운수회사가 57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군은 미운행 벽오지 노선은 희망택시를 투입해 교통복지를 향상시킨다는 복안이다.
 버스 완전공영제 운영 원가절감을 위해 중소형 버스를 도입해 각 노선에 탄력적으로 투입할 방침이다.군은 연간 25억 원 규모의 적자노선 손실보상금을 활용하면 완전공영제 추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완전공영제 성공의 열쇠는 역시 기존 운수업체와의 분명한 사회적 합의 도출이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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