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정보원 인력수급 전망
2021~2026년 증가율 ‘0’

강원지역 생산가능인구 증가율이 전국 평균을 밑돌며 2021∼2026년에는 제자리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 한국고용정보원 ‘광역지역별 인력수급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128만8000명이었던 강원지역 생산가능인구는 2021년 131만3000명으로 2만5000명(1.94%)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2016∼2021년 연평균 증가율은 0.4%로 2011∼2016년 연평균 증가율인 0.9% 대비 0.5%p 낮았으며 전국평균(0.6%) 대비 0.2%p 저조했다.

증가세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약화,2021∼2026년 연평균 증가율은 0.0%를 기록할 것으로 나타나 전국평균(0.3%)보다 낮았다.한국고용정보원이 추산한 2026년 강원지역 생산가능인구는 131만1000명으로 2016년과 비교해 2만3000명(1.78%) 늘어나는데 그쳤다.

도내 연령별 생산가능인구 미시모의실험 결과에서는 60세 이상 인구 외 전 연령대에서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했다.2016년 28.0%였던 60세 이상 인구는 2026년에는 39.6%로 11.6%p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50∼59세는 20.2%에서 18.1%로 2.1%p,40∼49세는 18.1%에서 13.0%로 5.1%p 줄었다.

또 30∼39세는 13.7%에서 13.0%로 0.7%p,20∼29세는 12.8%에서 11.8%로 1.0%p,15∼19세는 7.3%에서 4.4%로 2.9%p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한국고용정보원 관계자는 “강원지역은 인구 고령화 영향으로 60세 이상 연령에서만 생산가능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로 인해 주 근로 연령대의 감소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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