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대의회 조례안 188건 상정
집행부 견제·생활의정 구현
“ 시민행복 중심 의회상 정립”

▲ 제11대 강릉시의회 행정 위원회(위원장 조대영)와 산업위원회(위원장 배용주) 의원들이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치며 주민 생활 민원을 해결에 나서고 있다.
▲ 제11대 강릉시의회 행정 위원회(위원장 조대영)와 산업위원회(위원장 배용주) 의원들이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치며 주민 생활 민원을 해결에 나서고 있다.


▲ 최선근 강릉시의회의장
‘소통과 신뢰받는 책임 의정’이라는 슬로건으로 시민들에게 한발짝 더 다가가고 있는 제11대 강릉시의회(의장 최선근·사진)가 출범 1주년을 맞아 자치 의정과 강릉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 주목된다.

시민과 속 깊은 대화를 통해 밀도 있는 현장 의정을 펼치고 있는 시의회는 지난 1년 간 정례회 3회,임시회 7회 등 총 10회의 회기 중 조례안 188건을 만드는 생활의정 구현을 위한 노력을 펼쳤다.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 등을 통해 견제·비판 기능을 수행하고,KTX강릉 시·종착역 ‘서울역’ 일원화 등 지역발전 현안 발생시에는 시정의 동반자로서 지역경제발전과 시민 생활편익증대를 위해 힘을 보탰다.

의원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강릉시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현안과 시책 추진의 문제점을 환기 시키고 다양한 발전 대안을 제시한 것도 돋보였다.

11대 의회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상은 현장 중심의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생활 민원에 더욱 다가섰다는 점이다.

서울∼강릉을 연결하는 가장 빠른 길인 KTX 강릉선 개통 후 최우선 과제로 지목됐던 KTX 시·종착역 ‘서울역’ 일원화 건의 노력에 앞장서 결국 지난 4월 서울역 일원화 성과를 이끌어 냈고,군용 비행장 주변 소음피해방지 및 보상관련 법률 제정을 마련하는 단초를 제공했다.

현 정부들어 ‘제2 혁신도시’ 유치전이 본격화되자 “상대적으로 소외·낙후를 면치 못해온 영동권 발전을 위해 혁신도시가 반드시 강릉에 유치돼야 하고,그 것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혁신도시 조성의 근본 취지를 살리는 길” 이라는 논리로 건의하기도 했다.

의원발의 입법 활동도 활발히 전개해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청년 기본 조례안’,‘강릉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안’,‘강릉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안’ 등 주민복지와 경제 전반을 살피는 조례안을 줄지어 발의했다.

최근에는 ‘안인석탄화력 발전소 건설사업 특별위원회’를 구성,시 개청이래 최대 규모의 건설사업이 추진되는 화력발전소 해상공사 현장을 방문,주민 애로 사항과 해양 생태계 파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의회 차원의 대책 마련에도 머리를 맞대고 있다.

최선근 시의장은 “동계올림픽 개최 후 글로벌 도시 도약과 지역관광 및 경제발전 과제들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 발 맞춰 공부하고 실천하는 의회상을 더욱 확고히 하고,소통과 협치의 정신을 살려 ‘시민 행복’을 챙기는 의회가 되도록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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