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금·프레지던트컵 3위
4일 춘천대회 앞두고 각오 다져


춘천시청 태권도 간판스타 오혜리가 국제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오혜리(춘천시청·사진)는 지난달 29일 호주에서 열린 2019 호주오픈 국제태권도대회 -73㎏급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날 오혜리는 8강에서 중국의 팡가오를 상대로 연장전 접전 끝에 골든포인트 게이지 승을 거두며 이번 대회 가장 큰 고비를 넘겼다.결승에서 오혜리는 네덜란드의 오깅키를 8-5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2위인 오혜리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림픽 랭킹 포인트 20점을 획득했다.오혜리는 지난달 27일 호주에서 열린 2019 오세아니아 프레지던트컵 태권도대회 준결승에서 이다빈(서울시청)에게 10-12로 패하며 3위에 머물며 아쉬움을 샀다.하지만 오혜리는 마지막 대회에서 설욕에 성공하며 지난달 호주에서 열린 2개 대회에 참가해 금1·동1개로 선전했다.

오혜리는 “앞선 프레지던트 대회에서 동메달에 그쳐 아쉬웠지만 호주오픈에서는 우승을 차지해 만족한다”며 “춘천에서 열리는 춘천오픈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리는 춘천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에는 오혜리·안새봄·문지수 등 춘천시청 소속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금빛발차기를 선보인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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