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위원장·부위원장 선출
민주 “여야협치 불투명 판단”
한국당 부위원장 배려 요구

최근 구성된 제10대 강원도의회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일부터 1년간 운영되는 가운데 민주당이 예결특위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맡는 방안을 추진,여야 갈등이 예상된다.예결특위는 민주당 의원 11명,한국당 의원 4명으로 구성됐다.예결특위는 오는 3일 오전 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예결특위 집행부를 선출한다.이에 앞서 한국당 의원 4명을 제외한 민주당 11명의 의원들은 이날 사전 간담회를 갖고 위원장과 부위원장 후보를 논의한다.

김진석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년을 평가해 보면 여야 협치가 가능할 지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민주당은 상임위원장이나 별도의 당내 직책이 없는 의원에게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맡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해 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반발하고 있다.심영섭(강릉) 의원은 “민주당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모두 맡겠다는 것은 옳지않다”며 “부위원장은 야당인 한국당에 배려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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