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출범 1년] 철원군
고교까지 중식 무상제공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탄력적 실질적 장학금 지급
서울·춘천에 철원학사 건립
초교생 국내 영어캠프부터
고교생 해외 문화체험 제공

▲ 1.철원학사 개관식 2.철원장학회 장학금 지급 3.철원학사 학생들 4.철원 해외청소년교류 업무협약
▲ 1.철원학사 개관식 2.철원장학회 장학금 지급 3.철원학사 학생들 4.철원 해외청소년교류 업무협약

철원군의 민선 7기 1년은 고교까지 사실상 무상교육을 실현,4대 걱정거리 중 하나인 자녀교육문제해결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여기에 알찬 장학재단 운영으로 전국 처음으로 지역의 모든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자녀교육문제에 관해서는 가장 선도적인 지자체임을 입증했다.이 밖에도 대학생의 거주복지 확충과 지역내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어학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자녀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 실현

철원군은 지역에 주소를 둔 지역고교 재학생 중 직장인 학비보조나 농업인 자녀 학비지원 등으로 수업료 지원을 받지 못하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료를 지원하고 있다.또한 고교까지 중식을 무상 제공하고 있으며 중·고교 신입생에게는 교복 구입비를 지원하는 등 모든 군민 자녀들은 고교까지 사실상 전원 무상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했다.고교 3학년 수험생을 위해서는 ‘수시로 대학가자’라는 이름으로 입시설명회와 자기소개서 작성지도,면접컨설팅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교 신입생에게는 진로설명회와 전문가 상담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학생 전원 장학금 지원

군은 철원장학회(이사장 이현종 철원군수)를 통해 기존 성적 위주의 장학사업에서 전국 최초로 첫째·둘째 100만원,셋째 200만원,넷째 300만원,다섯째 이상 400만원을 재학기간 중 매년 지원하는 보편적 장학사업을 실시,지역 대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군은 저소득층 장학금 등 7개 분야 1544명에게 20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장학금의 용도를 생활비로 지원,국가장학금 등 학자금 지원과 중복해서 받을 수 있게 해 실질적으로 교육비 부담을 줄였다.이 같은 장학제도가 가능한 것은 철원군민들이 마치 경쟁을 하듯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장학기금 확충에 정성을 보태고 있기 때문이다.

대학생 거주환경 개선 지원

또한 대학생들의 거주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진학 비율이 높은 서울과 춘천에 철원학사(서울 96명,춘천 26명)를 건립·운영하고 있다.또한 서울 홍제동 소재 행복기숙사와 협약을 통해 여학생 10명이 올해부터 입사했으며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공공기숙사 사업에 참여해 대학교 밀집지역인 마포구 창전동에 2021년부터 60명이 입주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저소득층 대학생에게는 월 30만원의 범위내에서 실거주비를 지원해 교육비 중 가장 부담이 큰 거주비 부담을 대폭 줄였다.

체계적 어학연수 프로그램 운영

지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체게적인 어학연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먼저 글로벌 시대에 체계적인 어학교육을 위해 초교 5,6학년 100명을 대상으로 3주간의 국내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있다.또 내년부터는 중 2학년 40명을 대상으로 호주 퀸즐랜드주 교육청 산하 중학교에서 영어캠프를 실시할 예정이다.이 캠프 참가자들은 4주간 호주 중등 정규수업에 참여하고 홈스테이를 통해 영어권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고교생을 위해서는 글로벌 문화체험 사업을 운영한다.지역내 고교 2학년 20명을 대상으로 2주간 미국에서 시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하버드대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체계적인 글로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양한 교육공동체 사업 지원

군은 지역교육의 큰 축인 온마을학교 등 마을 교육공동체 육성을 통해 지역주민이 지역학생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학생 동아리 활동지원과 지역 학교들과의 교류확대를 위한 연합 워크숍,진로콘서트 등 공동체 함양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교 내부와 지역사회의 문제를 찾아 학생 스스로 해결방안을 연구해 보는 체인지 메이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청소년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학교,마을,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자녀교육걱정을 해소하는 것은 철원군의 미래와도 관련되는 문제인 만큼 우선적 관심사로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지역 학생들이 걱정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의호 eunso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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