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세광엠텍 부속건물 철거
문화재생사업 용역 추진

삼척시가 정라지구 옛 세광엠텍 부속건물 철거에 나서는 등 구도심 도시재생을 위한 관련 사업을 본격화 한다.

시는 이달중으로 정라지구 세광엠텍 본공장 및 도장공장을 제외한 창고와 화장실 등 부대시설 철거에 나선다고 밝혔다.옛 세광엠텍은 선박부품 제조업체로 지난 2011년 도산된 이후 현재까지 대규모 공장용지가 방치돼 있어 도시 경관 훼손 등 도시문제를 유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정라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해당 공장부지를 근대산업문화유산으로 보존하면서 공간을 재생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또 이 일대 폐산업시설을 활용한 바이오 아트 문화·예술 시설 조성 등을 골자로 한 문화재생사업 실시설계용역도 추진하고 있다.정라지구 도시재생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국비 등 250억원을 들여 삼척항을 중심으로 한 21만㎡ 부지에 문화예술 랜드마크 거점과 근대문화 예술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또 이달말 성내지구 대학로 주차타워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는 한편,도시재생사업 청년 스타트업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성내지구 재생사업은 국비 등 162억원을 들여 성내동 일원 15만㎡에 청년 창업과 주민 공동체 거점을 구축하고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0년까지 진행된다.

이와 함께 폐광지인 도계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과 상권 개선을 위해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도전하기로 하고,이달중으로 도계역세권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용역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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