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연꽃 만개, 탐방객 발길
시, 해설사 배치 서비스 제공

▲ 강릉 경포 ‘생태 기적’의 상징인 가시연꽃이 피서철을 앞두고 7월부터 개화를 시작해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강릉 경포 ‘생태 기적’의 상징인 가시연꽃이 피서철을 앞두고 7월부터 개화를 시작해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본격 피서철을 앞두고 강릉 경포의 생태관광명소인 가시연 습지에서 ‘가시연꽃’이 개화를 시작,꽃잔치가 본격화 됐다.

가시연은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보호 식물이다.

경포 가시연은 지난 1960년대 경포호 주변 습지가 농경지로 개간되면서 자취를 감췄으나,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습지복원사업을 통해 땅속에 휴면상태로 묻혀있던 매토종자가 50년 만에 다시 발아해 꽃을 피우면서 생태 기적의 상징으로 주목받고 있다.자연발아로 되살아난 가시연은 지금 습지를 포함 경포천 주변으로까지 서식지를 확대하고 있어 경포 관광매력이 한층 커지는 상황이다.

경포 습지는 7월로 접어들면서 홍연과 백연 등 일반 연꽃도 만개했고,마름과 참통발 등 다양한 수생식물 관찰이 가능해 탐방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약 27만㎡ 규모 습지에 탐방로를 비롯 가시연 군락지가 조성돼 있어 가까운 거리에서 가시연을 관찰할 수 있는 것도 경포 습지의 장점이다.강릉시는 가시연습지에 해설사를 배치,생태해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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