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속초지사·전신주 관리업체
경찰, 업무상 실화 등의 혐의 적용
경찰은 지난달 12일 동해안 산불발생 이후 2개월 동안 한전과 협력업체 직원 등 40여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압수수색 자료,국과수 정밀감식결과 등 수사결과를 종합해 6000쪽에 달하는 수사기록을 검찰에 보냈다.그러나 5월 중 수사결과 발표와 실화자 검찰 송치를 마무리한 인제,강릉 산불과 달리 고성·속초 산불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수사결과 발표에 시일이 걸리는 이유는 검 찰이 영북권 지자체장 3명의 공직선거법 재판과 산불 수사기록검토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일주일 안에 보강수사를 마치고 빠른 시일 내 피의자 신병처리를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왕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