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탁구연맹 32강 대진추첨 발표
8강진출땐 세계1위와 맞대결 예상

국제탁구연맹(ITTF) 코리아오픈 정상에 재도전하는 춘천출신 장우진(성수고 졸·세계랭킹 10위·사진)이 초반부터 강호들과 맞붙게 됐다.

장우진은 2일 ITTF 홈페이지에 발표된 남자단식 32강 본선 대진추첨에서 세계정상급인 6번을 배정받았다.장우진이 예선라운드를 거쳐 올라온 선수와의 32강전에서 승리하고 16강까지 통과하면 8강에서 세계랭킹 1위인 판전둥(중국)과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판전둥과의 남자단식 8강이 이번 대회 최대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판전둥은 지난해 헝가리·카타르·스웨덴오픈을 제패하며 오픈대회 3관왕과 남자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른 남자부 최강자다.지난해 코리아오픈에서 장우진이 남자단식과 복식,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하며 3관왕을 달성했지만 당시에는 톱 랭커들이 올해보다는 적었다.판전둥과 8강전에 앞서 16강에서는 같은 소속인 정영식(미래에셋대우)와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장우진이 출전하는 남자단식 32강 경기는 4일 시작된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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