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초록우산·건축사협회와 협약
사업비·건물리모델링 과정 지원

속초시는 아동·청소년 친화공간 조성을 위해 3일 서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본부에서 대한건축사협회 및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아동·청소년 친화공간 건립을 위한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고 대한건축사협회는 아동·청소년 친화공간의 건립을 위한 건물 리모델링 과정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말까지 총사업비 8억(시 4억·재단 4억)을 투자해 옛 교육청 건물 내·외부 시설을 리모델링해 북카페,놀이미술치료실,동아리방 등을 구성하고 건물외곽에는 풋살경기장 및 농구장 등 체육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또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5월 중·고생 290명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문화시설(자유공간) 확충사업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타지역 모범 운영사례에 대한 벤치마킹도 진행했다.시 관계자는 “아동·청소년 친화공간 조성으로 산불피해 청소년들을 위한 심리치료 지원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청소년들의 정서적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주석 jooseo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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