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지장천 재해예방 사업 마무리

정선군은 지역 주요 하천의 대규모 수질개선과 생태계 보전,재해예방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2020년까지 고랭지 농경지 토사유실과 흙탕물 발생 저감을 위해 골지천 유역(임계지구) 침사지 비점오염저감사업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7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임계면 화천동천(옛 금방동천) 유역에 7900㎡ 규모의 침사지를 조성하고 큰 골천 유역의 경우 우회수로 1595m,사면보호 834㎡ 등 비점오염 발생원 저감시설을 설치한다.

골지천 유역은 지난 2013년 환경부가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군은 이날 임계3리 마을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골지천은 물론 아우라지와 조양강 일대에 흙탕물 유입을 줄여 피서철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하는 방안 등을 설명했다.지난 2010년 시작된 고한읍에서 발원해 정선읍 가수리 거쳐 한강까지 흐르는 ‘지장천’ 재해예방과 하천 환경개선을 골자로 하는 사업도 마무리 단계다.군은 올 하반기에 지장천 하류구간인 남면 광덕2리에서 정선읍 가수리까지 6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안전한 하천을 조성한다.최근 강원도 수자원관리위원회 심의도 완료했다.

또한 3일 정선읍 가수리와 남면 광덕2리 마을회관에서 지장천 하천재해 예방사업에 대한 추진사항과 향후 계획 공유를 위한 주민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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