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등 설문에 동의많아
태백중·장성여중 통합결정

태백지역 전체 중학교가 남녀공학으로 전환된다.

태백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 학부모와 동문,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 소규모 학교인 태백중과 장성여중을 1개 학교로 통합하는 남녀공학 전환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태백교육지원청은 당초 올해부터 태백중과 장성여중을 남녀공학으로 전환할 계획이었으나 2017년,2018년 두번에 걸친 설문조사에서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이에 따라 이번 2개 학교 통합으로 지역 7개 중학교는 모두 남녀공학이 된다.황지중과 황지여중은 2019학년도 신입생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됐다.상장·함태·철암 등 3개 학교는 설립 당시부터 남녀공학이었다.이와관련,남녀공학 전환시기와 통합 학교위치 선정 등을 위해 통합추진위원회가 구성된다.태백·장성여중은 오는 2021년 3월 신입생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또 통합학교는 리모델링이 아닌 신축하는 쪽으로 추진된다.

남녀공학으로 전환되면 성비 및 거주지 쏠림 현상에 따른 지역별 불균형과 학교 간 격차 해소,학생 통학여건 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우열 woo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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