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방문객 답답함 호소
역사 앞 야산 사유지 포함
정비땐 토지소유자 협의 필요

▲ KTX강릉선의 진부역 앞에 위치한 야산이 역을 이용하는 주민과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의 조망권을 저해해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KTX강릉선의 진부역 앞에 위치한 야산이 역을 이용하는 주민과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의 조망권을 저해해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KTX강릉선의 진부역 앞에 위치한 야산이 역을 이용하는 주민과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의 조망권을 저해해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진부면 송정리에 위치한 진부역은 진부시가지에서 역사로 이어지는 야산을 절개해 진입도로를 개설하고 야산을 사이에 두고 출구를 개설해 이용하고 있다.역사 앞 야산은 사유지 13필지 4118㎡와 국공유지 16필지 4278㎡ 등 모두 29필지 8396㎡로 진부역사 전면에 위치,역사에서 진부시가지와 오대천의 전경을 조망하는데 방해가 되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은 진부역에서 하차해 목적지로 이동할 때 역 앞을 가로막은 야산으로 인해 진부시가지 조망에 답답함을 느낀다며 야산을 정비해 역사 조망권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역사 앞 야산은 용도지역상 자연녹지지역으로 조망권 확보를 위해서는 국토의 이용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른 주차장이나 공원 등 시설지정이 선행돼야 하고 토지 소유자와의 협의 등이 이뤄져야 하는 실정이다.

심현정 군의원은 “진부역 앞을 가로막고 있는 야산으로 인해 역사 조망권이 저해돼 지역을 찾는 방문객과 역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답답함을 호소한다”며 “조망권 확보를 위한 야산 정비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역사 조망권 확보의 필요성에 대한 지역의 여론을 반영,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주민들의 의견이 효율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현태 sht9204@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