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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동강국제사진제 포스터

동강국제사진제가 오는 5일부터 ‘지붕 없는 박물관’ 강원 영월군 일대에서 시작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동강국제사진제는 동강사진상 수상자전, 국제주제전, 국제공모전, 강원도사진가전, 거리설치전 등 10개 전시와 교육행사로 오는 9월 29일까지 87일간 동강사진박물관 등에서 열린다.

동강사진상 수상자전에서는 제18회 동강사진상 주인공인 박종우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그는 이번 동강국제사진제에서 한반도 분단에 관한 지난 10년간의 아카이빙 작업을 전시한다.

국제주제전은 독일 쿤스트 아카데미 뒤셀도르프 출신 작가 12명의 작품으로 마련된다.

‘꿈, 색을 입다’(Colorful Dreamer)를 주제로 진행한 국제공모전에서는 14개국 20명 작품 100여점을 선보인다.

강원도사진가전 출품 작가는 성백영, 신락선, 원정상, 장상기 등 4인이다.

영월군청 계단, 동강사진박물관 외벽, 영월역 등 거리 곳곳은 ‘영월 향기’를 제목으로 한 작품이 설치된다.

보도사진가전, 영월군민 사진전, 전국 초등학생 사진 일기 공모전, 작가와의 대화, 영월 사진 기행, 초등학생 사진캠프 등도 개최된다.

개막식은 오는 12일 오후 7시부터 동강사진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참여 작가, 주민, 관광객 등이 함께하는 어울림의 장으로 진행된다.

영월군 관계자는 3일 “동강국제사진제는 아름다운 풍광과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가진 영월과 한국의 사진을 세계에 알리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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