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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머문 그 바다, 주문진서 인생샷 남겨요

[주말매거진 OFF] 강릉 주문진 해수욕장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전세계 유명
버스정류장 세트 관광객 줄이어
고운 모래·수심 얕아 물놀이 최적
무료 해수풀장 등 놀이시설 마련

최동열 dychoi@kado.net 2019년 07월 04일 목요일
▲ 주문진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와 다양한 바다 체험 재미에 빠져있다.
▲ 주문진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와 다양한 바다 체험 재미에 빠져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전세계 ‘방탄소년단(BTS)’ 팬들이 가장 가고싶어 하는 한국 명소가 강릉 주문진해수욕장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방탄소년단 열풍이 전세계를 휩쓰는 가운데 뮤직비디오와 앨범 자켓을 촬영했던 곳을 찾아가 인증샷을 남기는 ‘방탄투어’가 외국 관광객들의 트렌드로 떠오르자 지난 6월 10일∼24일까지 한국관광공사 8개 외국어 사이트를 통해 ‘BTS 발자취를 따라가고 싶은 한국 관광명소 TOP 10’ 인기투표를 실시한 결과다.

설문조사 결과 강릉 주문진해수욕장 ‘향호 해변 버스정거장’은 21.8%를 획득,단연 1위에 올랐다.그 뒤로 ‘부산 다대포해수욕장(12.2%)’,‘담양 메타세콰이어길(12.1%)’,‘서울 라인프렌즈 이태원점(11.8%)’,‘경기 양주 일영역(7%)’ 등이 이어졌다.

주문진해수욕장은 BTS가 뮤직비디오 촬영을 했던 곳이다.한국 아이돌 가수로는 최초로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적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BTS 팬들의 순례 발길이 주문진으로 이어지자 강릉시는 버스정거장 세트를 주문진 해변에 재현·설치,팬들의 방문 욕구를 더욱 키웠다.

해마다 여름이면 주문진해수욕장(올해 7월 5일∼8월 18일 개장)은 가족단위 피서객들로 북적인다.폭 150∼200m,길이 1.5㎞에 달하는 고운 모랫결 백사장이 드넓게 펼쳐지는데다 수심 또한 1m 내외로 얕아 가족단위 피서객이 물놀이를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주변에는 동해안 특유의 석호(潟湖)인 ‘향호’ 호수가 잇닿아 있고,아들을 점지해 준다는 스토리를 간직한 ‘아들바위’ 명소와 동해안의 대표적인 수산항구인 주문진항 수산시장 등이 남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해수욕을 겸한 관광 여행지로도 이만한 곳을 찾기 어렵다.

울창한 해송림과 백사장,얕은 바다가 일품인 주문진해수욕장에서는 매년 ‘해수욕장 축제’가 열린다.올해도 8월 3,4일 이틀간,피서객을 유혹하는 다채로운 즐길거리 축제마당이 판을 펼친다.주문진해수욕장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올해 축제에서는 ‘맨손 조개잡이’와 노래자랑,각종 공연 등이 여름 낭만을 절정으로 끌어올린다.맨손 조개잡이는 안전 부표가 설치된 얕은 바다의 일정 구역에 가리비와 명주조개 등 갖가지 조개를 풀어 놓고 피서객들이 잡도록 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번호가 매겨져 있는 조개를 잡을 경우 지역특산품 등의 행운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곁들여지기 때문에 피서객들의 참여 즐거움은 배가 된다.지난해까지는 ‘오징어 잡이’ 행사를 열었으나 동해안 오징어 어획이 매년 줄어들면서 조개잡이로 대체,피서객들의 즐거움에는 변함이 없다.

최근 들어서는 주문진해수욕장 일원으로 서핑 동호인들의 발길도 몰리고 있다.이에 따라 강릉시는 올해 8월 15,16일 양일간,주문진해수욕장에서 ‘제1회 강릉시장배 서핑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수상 레포츠 및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 얕은 바다에 드넓은 백사장,울창한 송림이 어우러지는 강릉 주문진해수욕장이 5일부터 개장한다.
▲ 얕은 바다에 드넓은 백사장,울창한 송림이 어우러지는 강릉 주문진해수욕장이 5일부터 개장한다.


올해에는 무료 해수풀장도 운영된다.풀장 안에는 미끄럼틀 등 놀이시설이 함께 설치되기 때문에 어린이 피서객들에게는 인기 만점이 기대된다.젊은층들이 선호하는 푸드트럭이 등장하는 것도 색다른 매력이다.올 여름 푸드트럭 10대를 새롭게 투입하기로 한 주문진해수욕장 운영위원회는 해변의 전망 좋은 곳에서 피서객들이 바다 경치를 감상하면서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300㎡ 규모의 식사 공간도 마련했다.이와 함께 해수욕장에는 오트캠핑장도 새롭게 조성됐다.오토캠핑 데크 9개에 일반캠핑 데크 3개를 더해 모두 12개의 캠핑데크가 설치됐다.

한재우 주문진해수욕장 운영위원장은 “피서객들이 주문진의 매력을 만끽하면서 무더위를 날릴 수 있도록 편의시설과 체험 즐길거리를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주문진을 방문하는 것 자체가 인생 추억의 한 페이지를 새롭게 장식하는 출발점이 되도록 알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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