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구도심 4곳 사업 최종안 도출
지역 협의체 의견 교환·계획 수립

원주 대표 구도심 4곳의 도시재생사업 최종안이 도출,성공 추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시는 3일 시청 회의실에서 원창묵 시장과 지역 도시재생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학성동,봉산동,우산동,중앙동 도시재생 최종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최종안 마련으로,내달 중 학성동은 국토교통부의 사업계획 승인,봉산동과 우산동,중앙동은 각각 강원도와 국토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도전장을 낸다.

이중 학성동은 내달 최종안이 승인되면,총 322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2년까지 원주 첫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문화,주거환경 개선,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 3개 분야에 걸쳐 추진되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를 구현,지역 회생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봉산동 최종안은 여성친화형 도시재생,시니어클럽 연계,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 조성 등이 더해졌다.최종안 도출과 함께 봉산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도 이날 총회를 열며 사업 추진 채비에 나섰다.우산동 최종안은 상지대 자원과의 연계 등 주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며 거점공간 조성,공유경제 및 골목상권 활성화,주거환경 개선,주민역량 강화 등 5개 분야에 초점을 맞춰 수립됐다.중앙동 최종안은 도심 기능 회복,상권 활성화,지역 활성화 3개 파트로 기획됐다.중앙시장은 재생방안에 대한 건물주와 세입자간 입장차가 첨예해 이번 도시재생에서는 제외됐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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