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남북체육교류협·425체육단 주최
북측 남북체육교류 지속 필요성 강조

강원도와 남북체육교류협회,북한 4·25체육단이 공동주최하는 제6회 국제유소년 축구대회가 8월 평양에서 열린다.북측은 북·미 관계가 최근 판문점 회동으로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됐고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는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됐던 당시에도 개최,남북 체육교류의 지속성이 필요하다는 점 등을 들어 다음 달 평양에서 대회를 열자는 의견을 최근 협회 측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도와 협회는 실무준비에 착수했다.이와 관련,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을 비롯한 협회관계자들은 3일 오전 도청을 방문해 최문순 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제반사항을 논의했다.6회 대회는 지난 4회 평양,5회 춘천 대회 개최 때보다 규모를 확대,남과 북 각 3개팀과 유럽과 아시아 각 3개팀 등 8개 국 12개 팀이 참가한다.

협회는 6회 평양대회 개최 후,남북 단일팀을 꾸려 합동훈련을 가진 후,오는 11월 유럽 국제대회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경성 이사장은 “세부 일정과 강원도가 요청한 북강원도 원산을 통한 동해선 방북경로 가능 여부에 대한 북측의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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