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김오규 베스트11 포함


강원FC의 베테랑 공격수 정조국이 K리그1 18라운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18라운드 정조국을 최우수선수 및 베스트11에 선정했다고 밝혔다.정조국은 지난달 30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강원FC-인천UTD의 경기에서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두 골을 몰아넣으며 2-1 승리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정조국은 이날 강원의 유효 슈팅 8개 중 5개를 혼자 기록하며 강원의 공격을 주도했다.
 정조국은 앞선 23일 강원FC 홈경기로 열린 포항전에서도 경기 종료직전인 후반 추가시간 5분에 결승골을 터트려 5-4 대역전 드라마의 대미를 장식했다.이번 시즌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정조국은 최근 2경기에서 3골을 기록,이번 시즌 첫 MVP에 선정과 2라운드 연속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며 자신의 부활을 당당히 알렸다.정조국은 “MVP선정은 나 혼자 이뤄낸 것이 아니라 팀원 모두의 성과”라며 “팀의 맏형으로서 개인의 성과보다는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2경기 연속 극적인 뒤집기에 성공한 강원FC도 2경기 연속 베스트 팀의 영예를 안았다.인천전 결승골에 도움을 기록한 강원FC 미드필더 한국영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한국영은 지난 인천전을 풀타임으로 소화하며 경기내내 그라운드를 종횡무진했다.강원 수비의 중심 김오규도 나란히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강원FC는 베스트11에 3명의 이름을 올리며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했다. 정승환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