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 회복 일환·10월 완료
고부가가치 어종 방류도 병행

동해시가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올해 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부가가치 어종 방류,해삼 특화양식단지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달 천곡 연안 어장에 전복 3만5000마리와 지역의 대표 관광지인 무릉계곡 일원에 다슬기 108만 마리를 방류했다.또 동해안 대표 소득 어종인 대문어의 자원량 증대를 위해 1억2000만원을 들여 8㎏ 이상의 성숙 대문어 400여마리를 구입,산란기간(3~5월) 동안 묵호·대진해역에 집중 방류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고부가가치 품종을 위주로 어촌계 마을어장 환경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종자 방류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과 어린 해삼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해삼 특화 양식단지를 조성한다.사업비의 70% 이상을 해삼초,돌망태 시설 등 인위적 서식 공간 조성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시는 최적의 사업지와 어초 등 시설물 조사를 마친 후 오는 10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이후 3년간 지속적으로 해삼을 방류해 대량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어촌계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남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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