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서 심사위원들 호평
지역산 와송 활용 맛 우수

▲ 영농조합법인해동바이오는 화천지역에서 재배된 와송으로 만든 천연발효식초로 지난달 24일 벨기에 ‘국제 식음료 품평회’에서 미각상을 수상했다. 이광자(사진 가운데) 대표가 수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영농조합법인해동바이오는 화천지역에서 재배된 와송으로 만든 천연발효식초로 지난달 24일 벨기에 ‘국제 식음료 품평회’에서 미각상을 수상했다. 이광자(사진 가운데) 대표가 수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천산 와송으로 만든 ‘와송천연발효식초’가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벨기에 ‘국제 식음료 품평회’에서 미각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농조합법인해동바이오(대표 이광자)에 따르면 지난달 24일(현지 시각) 벨기에 국제식음료품평원(iTQi, International Taste &Quality Institute)이 개최한 ‘2019 iTQi 국제 식음료 품평회’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아 미각상을 수상했다.

문명진 해동바이오총괄이사는 “지역 농업인들이 생산하는 와송으로 만든 식초가 효과와 맛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향후 판매망을 다각화해 지역의 식품이 더욱 넓게 유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동바이오는 화천군 상서면 일대 농가 10곳이 조합원으로 참여하는 건강식품 제조 회사다.업체는 공기가 맑고 낮밤의 기온차가 큰 상서면의 4만평 규모 산밭에서 재배한 토종 와송으로 ‘와송천연발효식초’를 생산한다.본사가 주최하는 그린박람회에 참가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국제식음료품평원은 2005년 벨기에 브뤼셀에 설립된 세계적 권위를 가진 식음료 품질 평가기관이다.이번 평가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엄격한 심사를 통해 진행됐으며,평가된 제품에 대한 품질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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