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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4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환자가 지속해 발생하고 있다며 야외활동 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양양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 SFTS 환자로 확진 받는 등 올해 들어 8명의 환자가 발생해 춘천과 평창에서 각 1명 등 2명이 사망했다.

지난해에는 35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 3명이 숨졌다.

SFTS는 주로 4∼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이다.

40도가 넘는 고열, 피로, 식욕저하, 구토, 설사, 복통,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으로 높은 치사율을 보인다.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SFTS 감염자 중 50대 이상 농업 및 임업 종사자 비율이 높아 농촌 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과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도 관계자는 “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보건환경연구원의 진단체계 및 의료기관을 통한 환자감시체계를 운영 중으로 시군 보건소를 통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교육과 홍보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야외활동 시 주의와 함께 의심 증상 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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