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피서지로 주목받는 강원 정선군 화암동굴이 오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야간공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두컴컴한 동굴 속을 손전등 하나만으로 탐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호러 분장 출연자들이 동굴 곳곳에서 나타나는 오싹한 공포체험이다.

체험시간은 약 1시간이다.

지난해 약 2천800명이 즐기는 등 2007년 선보인 이후 인기 피서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화암동굴은 1922년부터 1945년까지 금을 캤던 금광이다.

정선군은 금광 갱도와 천연동굴을 관광지로 개발해 1993년 일반인에 공개했다.

정선군 관계자는 4일 “한여름에도 내부기온 10도 안팎의 화암동굴은 무더운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이색 피서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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