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지사 이전 환경영향평가 설명회

육군 제1군수지원사령부 이전 사업 추진시 일대 법정보호종 서식지와 역사문화자원 보호책이 강구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국방시설본부는 4일 원주시 호저면 만종1리 마을회관에서 1군지사 이전 관련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이전 예정지 주위는 야생동물 서식지로 황조롱이,삵 등 멸종위기동물들이 다수 살고 있다”며 “사업 추진시 이들 보호종의 서식지를 보전하거나 대체지를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또 “이전 예정지 일대에는 고찰 ‘영천사’와 ‘봉산동 석조보살입상’ 등 원주를 대표할 만한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하다”며 “개발시 이들 역사문화자원의 훼손이 없도록 보다 신중한 공사 계획 수립과 시행이 요구된다”고 제안했다.이어 주민들은 부대 사격장의 소음 피해를 우려하며 현재 계획 중인 야외사격장의 실내 사격장 전환도 요청했다.

국방시설본부 관계자는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주민이 우려하는 부작용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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