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인제 귀둔초 특강
이상민 군 등 편지 인연 계기

▲ 인제 귀둔초교는 4일 나영석 PD를 초청,학생과 학부모,주민 등을 대상으로 무료 특강을 실시했다.
▲ 인제 귀둔초교는 4일 나영석 PD를 초청,학생과 학부모,주민 등을 대상으로 무료 특강을 실시했다.

1박2일로 유명한 나영석 PD가 농촌 벽지학교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인제 귀둔초교(교장 황동욱)는 4일 1박2일과 삼시세끼,신서유기,윤식당,스페인 하숙 등의 프로그램 제작자인 나영석 PD를 초청,‘나의 살던 고향은’을 주제로 학생과 학부모,주민 등을 대상으로 무료 특강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6학년에 재학중인 다문화학생인 이상민(12)군 등 5,6학년 학생들의 편지 인연과 1박 2일 프로그램 제작 때 인제와의 추억을 소중히 여기고 있던 나 PD의 애정이 계기가 됐다.이날 강의는 이 군의 사회속에 진행됐으며,아버지학교 회원들과 학부모들이 선물을 증정하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

나 PD는 이날 어릴 때 학교생활 이야기,가족과의 추억과 놀이 게임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다.그는 “시골 환경과 문화가 도시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도시에서 공부하는 것이 꼭 성공의 방법은 아닐 수 있다”며 “지금 있는 위치에서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황 교장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귀둔리 마을을 찾아 준 나영석 프로듀서의 무료 특강이 학생들의 삶에서 자신감을 얻게 되는 시간이 됐을것”이라며 “먼 거리를 찾아준데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진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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