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
호반체육관서 개막식·갈라쇼
국내 국제오픈대회 최고 등급
60개국 2500명 ‘ 금빛 발차기’

▲ 춘천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 개막식이 4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이재수 시장,이원규 시의장,유성춘 태권도 조직위원장과 60개국 2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이번 태권도대회는 7일간 진행된다.  방병호
▲ 춘천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 개막식이 4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이재수 시장,이원규 시의장,유성춘 태권도 조직위원장과 60개국 2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이번 태권도대회는 7일간 진행된다. 방병호

2019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4일 호반체육관에서 선수단과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일주일 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강원도 태권도 간판 오혜리(춘천시청)가 선수단 대표로 선서에 나섰으며 이재수 춘천시장과 유성춘 태권도 조직위원장,이원규 시의장 등이 종주도시 선포와 함께 세계태권도축제의 시작을 알렸다.또 식후행사인 갈라쇼에서는 지난 3일 전야제에서 열린 태권무 경연 우승팀 우석대의 공연과 K타이거즈의 시범무대가 열려 한마당 잔치가 벌어졌다.강길현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사무총장은 “올해로 12회 째를 맞는 춘천코리아오픈대회는 세계태권도인의 화합의 장”이라며 “세계 각국에서 오신 여러 선수단과 가족들 모두 즐거운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오픈대회로는 가장 높은 등급인 G2급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춘천시와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춘천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60개국 2500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빛발차기를 펼친다.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는 대회 둘째 날인 5일에는 주니어 겨루기 남녀 각각 10체급 경기와 공인품새,격파 등 경연경기가 열려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낸다.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혜리 등 세계정상급 태권도 선수들이 참가하는 시니어 겨루기는 9~10일 이틀 간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한 세계랭킹포인트 20점이 부여되는 만큼 국내외 태권스타들의 열띤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어린이 겨루기대회는 6~7일,외국인 선수 띠별겨루기 경기는 8일 진행된다.

정승환 jeong28@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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