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전용구장을 건립하자]
NH농협은행 기부금 전달
도·농협, 본지 캠페인 동참
“관중 중심 전용구장 필요”

▲ 정병훈 NH농협은행 강원영업본부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4일 도청에서 최문순 지사에게 체육발전기금(강원FC)을 전달했다.  최유진
▲ 정병훈 NH농협은행 강원영업본부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4일 도청에서 최문순 지사에게 체육발전기금(강원FC)을 전달했다. 최유진

강원FC 구단주인 최문순 도지사가 강원FC 전용구장 건립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 지사와 박종완 강원FC대표이사는 4일 오전 통상상담실에서 열린 NH농협은행 강원FC 기부금 전달식에서 정병훈 NH농협은행 강원영업본부장으로부터 강원도 체육발전기금 1억5000만원을 전달받았다.

도와 농협은행은 강원FC가 국내 최고의 구단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전제조건인 전용구장 건립에 적극 공감,본지 전용구장 건립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다.

최 지사는 “손흥민(춘천)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영국 토트넘의 인구는 춘천시 보다 적은 22만 정도인데 전 세계인이 토트넘을 알지 않는냐.이는 전용구장을 갖춘 명문축구단이 있기 때문”이라며 “토트넘 핫스퍼 FC,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등 유명 축구단 전용구장은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용구장 건립은 선거공약인데 그간 성적이 최하위권이라 말을 꺼내지 못 했다.강원FC가 전성기를 맞은 현재,이제는 관중 중심으로 축구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전용구장이 필요하다”며 “강원도민일보 캠페인이 적기에 펼쳐지고 있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지역경제활성화와 연계해 도심 지역에 전용구장을 건립하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완 대표이사는 “강원FC 창단 10년이 넘어 성숙기로 접어든 현재,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며 “육상경기장과 함께 있는 송암종합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르기에는 선수도,관중도 애로점이 많다”고 했다.

정병훈 농협은행 강원영업본부장은 “도지사께서 전용구장 건립에 의지를 밝힌만큼 농협은행 차원에서도 적극 돕겠다”고 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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