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5급 이상 인사위 심의
연공서열 중심 인사단행

이재수 시장이 파격 발탁보다는 조직의 안정적 운영을 택했다. 춘천시는 4일 오후 5급 이상 인사위원회를 열었다.승진 심의 결과 전동경 춘천시 복지정책과장과 윤인탁 건설과장이 서기관으로 직급승진했다.

직위승진 상태였던 우기수 상하수도사업본부장과 정인섭 도시공사 경영관리본부장도 직급승진했다.김덕근 인사과장,박기묵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장,홍종윤 투자유치과장이 4급으로 직위승진했으며 6급에서 5급 직위 승진자도 12명 배출됐다.

이번 승진심의는 어느때보다 주목을 받았다.시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국 1개를 추가 신설하고 지난 7월1일자로 4급 4명과 5급 5명 등 총 9명이 공로연수에 돌입,인사 폭이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하지만 이재수 시장은 깜짝발탁 대신 연공서열 중심의 승진을 단행했다.전동경 복지정책과장과 홍종윤 투자유치과장은 승진근속 연수를 모두 채웠고 박기묵 미래농업과장 역시 연말 공로연수 대상자라는 점에서 후임 소장으로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 상태다.

소수직렬 안배에도 중심을 뒀다.직위승진 15명 중 사회복지·사서·공업·농업·녹지·농촌지도에서 1명씩 배출됐으며 시설직에서 4명,행정직에서 5명을 선정했다.4급 직급승진자 4명도 행정직과 기술직이 각각 2명씩 나눠가졌다.

시 관계자는 “인원비중 대비 승진자 규모가 적어 일부 행정직들 사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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