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exas Rangers‘ Shin-Soo Choo, left, slides ahead of the throw to Los Angeles Angels’ Jonathan Lucro during the fourth inning of a baseball game in Arlington, Texas, Thursday, July 4, 2019. Choo scored on a single by Danny Santana. (AP Photo/Tony Gutierrez)
▲ Texas Rangers‘ Shin-Soo Choo, left, slides ahead of the throw to Los Angeles Angels’ Jonathan Lucro during the fourth inning of a baseball game in Arlington, Texas, Thursday, July 4, 2019. Choo scored on a single by Danny Santana. (AP Photo/Tony Gutierrez)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 활약으로 팀의 4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포함, 5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77에서 0.279(308타수 86안타)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에인절스 선발 그리핀 캐닝을 맞아 1회 말 루킹 삼진을 당했고, 3회 말에는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세 번 연속 당하지는 않았다.

추신수는 4회 말 1사에서 중월 2루타로 출루한 뒤 대니 산타나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6회 말 1사에서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산타나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7호 도루.

추신수는 7회 말 2사 1루에서 날카로운 스윙으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고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텍사스는 에인절스를 9-3으로 제압하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텍사스 선발 랜스 린은 7이닝 2실점 역투를 펼치고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두 번째로 11승 고지를 밟았다.

에인절스의 간판타자인 마이크 트라우트와 일본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는 나란히 2안타 활약을 펼쳤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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